[인터뷰]김정수 SK텔링크 사장

 “SK텔링크의 1000억원 매출중 700억원 가량을 차지하는 국제전화 사업은 여전히 주력사업이지만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는 11월초 ’006’ 국제전화를 새롭게 출시하는 SK텔링크 김정수(56)사장은 지금 국제전화 사업외에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제전화 사업협력 관계를 오랜기간 지속해온 중국 차이나넷콤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전화 시장은 3조원 규모의 통신시장 중 40%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중국시장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성공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시장환경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전조사 후 사업계획을 세울 생각입니다.”

 김 사장은 점진적이지만 목표를 크게 잡아 놓고 있다.

 “앞으로 중국과 한국, 나아가 한·중·일 3국간에는 국제전화라고 하기 어려울 만큼 하나의 통화권이 형성될 것”이며 “중국, 일본에 인터넷전화망을 구축하고 인터넷공중망을 활용해 3국을 하나의 통화권으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 목표”라는 것이 김 사장의 구상이다.

 단기적인 사업다각화 방안으로는 패스워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인터넷 상거래 환경의 고도화에 따른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회사의 특허를 구매, 유동 패스워드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사용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것.

 “1분이나 30초 간격으로 계속 변하는 패스워드를 휴대폰이나 별도의 단말기(토큰)로 전송받아 인터넷 접속시 이용하는 서비스로 인터넷의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시내·외 전화 부가서비스 사업자 면허를 취득해 최근 구축한 지능망 장비를 활용한 평생번호, 대표번호 서비스 등 유선 부가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수익구조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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