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등 인기 키워드에 대한 한글.kr 도메인 등록 신청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글.kr 공인사업자인 후이즈(대표 이청종)에 따르면 ‘이효리.kr’이 50개 이상이 등록 신청된 것을 비롯해 송혜교.kr, 조용필.kr, 이승엽.kr 등도 20∼30건씩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키.kr, 다음.kr, 현대자동차.kr 등도 30∼40건의 신청이 이뤄졌으며 아파트.kr, 대출.kr, 포장이사.kr, 명품.kr, 핸드폰.kr 등도 평균 20대 1 이상의 신청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후이즈에만 등록된 수치로 다른 공인 등록 대행업체들의 등록신청건수까지 포함하면 인기 키워드의 경우 최고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후이즈 도메인 사업부 정지훈 팀장은 “최근 화제가 된 사람, 일반명사에 대한 도메인 등록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며 “슈퍼키워드급 일반명사를 제외한 유명인 이름이나 기업브랜드에 대한 등록신청 쇄도는 향후 매매목적으로 이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해당 기업이나 사람들이 신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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