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 필!’
디지털가전 제품을 직접 사용한 뒤 구입할 수 있는 IT 상설체험관이 생활속으로 속속 파고들고 있다.
특히 IT상설체험관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자 국내외 주요 IT기업들의 뜨거운 신기술 경연장으로 변해 또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IT체험관의 선두주자는 역시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서울 용산, 구로, 용인 에버랜드, 대전에 이어 지난 7일 코엑스에 디지털명품관 5호점을 마련했다.
‘디지털 명품관’은 AV, IT 관련 프리미엄 제품의 트렌드 변화를 체험하고 디지털 제품간 ‘컨버전스’를 눈으로 확인해볼수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국 주요도시 10여곳으로 디지털명품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도 압구정점, 명동점에 이어 부산에 ‘소니윙즈 부산점’을 오픈하고 삼성과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소비자들이게 이 체험관을 소니스타일을 만끽해볼수 있는 문화및 마케팅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JVC코리아와 올림푸스한국도 뒤질세라 IT체험관을 경쟁적으로 개설했다.
명동에 올림푸스존을 운영하고 있는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내달 중순 부산 광복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올림푸스존’을 오픈할 예정이다.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도 디지털캠코더, 디지털TV, 홈시어터 등 디지털 AV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드숍을 부산에 마련했다.
자존심을 건 신경전도 만만찮다. 서울 코엑스에 개설된 삼성의 ‘디지털 명품관’은 소니의 소니윙즈와 불과 10m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IT체험관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N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인데다 동호회, 아카데미 강좌에도 이용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점차 숫자가 늘어나 생활속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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