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애견용품몰 "불황은 나 몰라요"

 일부 전문 인터넷 쇼핑몰이 경기 불황을 비껴가고 있어 화제다.

 주요 종합 쇼핑몰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전문 쇼핑몰은 매월 평균 20% 이상 거래 매출이 상승하는 실적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애견산업 관련 쇼핑몰들이다.

 지난 2001년부터 개설되기 시작한 애견 쇼핑몰은 불과 3년 만에 150여개로 급성장했으며 400여개의 애견 동호회가 활동중이다. 애견 산업의 성장과 함께 틈새 시장을 공략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이다.

 애견 용품 전문몰 도그카페(http://www.dogcafe.co.kr)는 매월 전달에 비해 20% 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만 3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에 따라 올해 목표 매출도 35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마케팅 비용 만도 올해 2억원을 새로 책정했다. 도그카페는 순위 사이트 랭키닷컴이 조사한 인터넷 애견 전문 쇼핑몰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종배 사장은 “인기비결은 특이하게 제품을 구매한 다음 추가로 훔쳐가고 싶은 물건을 골라 그 상품을 훔쳐갈수 있도록 만든 매장, 애견인들을 위한 생생한 동영상 정보, 공개 일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풍부한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 밖에 봄이네집(http://www.ibom.net), 다음펫(http://www.daumpet.net), 도그이즈(http://www.dogis.net) 등이 애견 쇼핑몰을 주도하며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문구업체 모나미까지 쇼핑몰에 뛰어 들어 당분간 애견몰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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