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택의 원포인트 클리닉](21)헤드업

 토핑(임팩트 때 왼팔이 휘어지는 상황)

 임팩트 때 왼팔이 휘어지면 토핑이 많이 발생한다. 임팩트 때 왼팔이 휘어지는 것은 체중 이동을 통해 몸 전체로 스윙하는 것이 아니라 손과 팔의 힘에 의지해 볼을 때리려 하기 때문이다. 또 다운스윙을 왼팔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앞선 나머지 왼팔이나 왼손에 힘을 많이 주게 되고 결국, 왼팔이 휘면서 볼의 윗쪽을 때리거나 좋지 않은 구질의 볼이 나온다.

 교정 방법은 먼저 어드레스 부터 평소보다 좀더 오른손에 힘을 줘 그립한 후 스윙을 시작하는 것이다. 또 왼팔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임팩트에서 팔로스루까지 볼을 끝까지 주시하며 팔로스루에서 손목의 턴도 자연스럽게 진행하도록 하자. 팔의 힘도 빠지고 토핑도 없어진다. 이때 볼이 왼쪽으로 휘어지면 체중 이동이 늦어졌기 때문이므로 체중 이동에 다시 주의해야 한다.

 <사진 1>처럼 어드레스 때 펴져 있던 왼팔이 임팩트 때 구부러지면 어드레스와 임팩트 때의 몸과 클럽 헤드와의 거리가 각각 달라져 토핑이 되기 쉽다.

 또 <사진 2>와 같이 임팩트 때 구부러진 왼팔로 인해 팔로스루 때는 손목 턴이 되지 않아 볼이 오른쪽으로 휘게 되며 손목 부상도 입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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