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작기계시장이 수출과 내수로 나뉘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가 발표한 ‘8월 공작기계동향’에 따르면 공작기계의 수출수주는 전월 대비 16.6% 증가한 39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수주는 0.6% 증가에 그친 72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수수주는 상반기(월평균 923억원) 실적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내수경기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게 협회의 분석이다.
이에 비해 수출은 중국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부진을 보였던 미국·유럽지역도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공작기계 수출실적(누계)은 2억946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3%나 증가했다. 특히 작년 8월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는 6개월 연속 월수출실적이 4000만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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