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한지 1년 된 새내기 비데 생산업체가 비데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 눈길을 끌고 있다.
삼홍사 출신 직원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설립된 엔씨엠(대표 김용두)은 최근 일본 산요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블루밍’ 비데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 물량 880대를 선적했다.
이번 수출계약은 삼홍사, 노비타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엔씨엠은 연간 2만대 이상의 블루밍 비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화장실 불빛을 감지해 작동하는 슈퍼절전 시스템 기술을 채택해 사용자가 화장실 전등을 끌 경우, 화장실 불빛에 반응하는 전자동 광센서가 자동으로 슈퍼 절전모드로 변환해 전기료를 절감시켜 준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에까지 특허출원이 된 상태다.
김용두 엔씨엠 사장은 “비데 보급률이 51%를 웃도는 일본 시장공략을 위해 절전, 탈취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고객제일의 서비스 정신을 토대로 고객만족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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