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규모의 기업형 해외 포르노 사이트 운영자가 대거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대장 김재규 경정)는 일부 미성년 포르노자키와 기술진 등을 고용해 외국 스튜디오에서 포르노를 촬영한 후 이를 외국 서버를 통해 국내 이용자에게 웹으로 서비스해온 3개 사이트 운영자 34명을 검거(구속 6, 불구속 28)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에 서버를 두고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하는 국내인을 일처럼 대규모로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년여 동안 총 110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버수사대 김재규 경정은 “아직도 해외에 불법 체류하면서 귀국하지 않고 있는 피의자 1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배조치하고 현재 방송중인 라이브 포르노 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외국에 서버를 둔 채 한글로 서비스하는 포르노 사이트는 500여개로 이를 통해 연간 300억원의 결제대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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