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플라즈마 기술동향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제1회 국제 플라즈마 산업기술 전시회’와 ‘제4회 아시아 유럽 플라즈마 표면공학 국제학술회의(AEPSE)’가 28일 제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개막했다.
성균관대 플라즈마 응용 표면기술연구센터(소장 한전건)가 주최하고 한국진공학회, 한국표면공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자신문 후원으로 다음달 2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올해 처음 개최된 ‘국제 플라즈마 산업기술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일본·미국 등지에서 150여개의 업체가 참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신소재 등에 응용된 플라즈마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4회째를 맞은 AEPSE에는 유럽 및 아시아지역 22개국 플라즈마 학자 500여명이 참가, 플라즈마 및 이온기술에 대한 총 43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건 플라즈마 응용 표면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함께 학술대회도 동시에 열려 명실상부한 국제 플라즈마 기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차세대 산업 요소기술로 꼽히는 플라즈마 기술의 국내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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