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일본 NEC의 계열사인 포털업체 빅글로브와 보안 온라인 임대서비스(ASP)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빅글로브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회원들에게 안철수연구소가 개발한 e메일· 웹을 통한 바이러스감염 차단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안철수연구소 일본 법인에 회원 1인당 월 40엔의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안철수연구소는 빅글로브 가입자를 자동으로 안철수연구소의 ASP 유료 고객으로 확보할수 있어 올해 전체 ASP 고객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태종 안철수연구소 일본법인장은 “국내와 달리 일본은 ISP 업체들이 고객의 인터넷 서비스 가입과 동시에 ASP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도 이를 권장하는 추세여서 ASP 활성화는 물론 V3 바이러스블록 시리즈의 영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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