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화지원센터(센터장 임춘성 연세대 교수)가 25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가진 ‘제 1차 기업의 효율적 정보화 추진을 위한 기업정보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이뤄진 기업정보화를 토대로 면밀한 사후평가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 이익 창출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따져봐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특히 산자부와 정통부가 나서서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지원해주는 것은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자금지원이나 인증과 같은 직접적인 방식보다는 사후진단 등과 같은 간접적인 지원이 경쟁력 제고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정보화과정을 따라가게 되는 만큼 대기업의 정보화 투자 현황과 성공사례를 적극 소개,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정보화는 CEO가 직접 나서서 진두지휘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춘성 센터장은 특히 미국에서 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방안으로 마련된 ‘SOA(Sarbanes-Oxley Act)’가 미국 자본시장에 상장돼 있거나 미국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될 것임을 감안해 국내 기업들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석호익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 이용태 기업정보화지원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기업 CEO 및 CIO들이 참석, 효율적인 기업정보화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정보화지원센터는 기업정보화 추진방향에 대한 기업 및 정부의 역할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수시로 기업정보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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