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블로그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위드웨이브, 넷무리 등 모블로그 전문업체들은 최근 전화번호를 이용한 접속, 실시간 이미지 전송 등의 특허출원 기술을 앞세워 모블로그 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기존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도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위드웨이브(대표 강경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화번호를 이용한 모블로그 서비스인 엠톡톡을 시작했다. 엠톡톡(http://www.mtoktok.com)은 휴대폰으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모블로그 서비스로 특히 블로그 생성시 사용자마다 고유 전화번호를 자동 부여해 휴대폰상에서의 접속의 불편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가령 엠톡톡 홈페이지의 경우 핸드폰상에서 별도 URL을 입력할 필요없이 고유번호인 0303-5114-5114를 누르면 바로 접속되는 방식이다.
위드웨이브 주동현 부사장은 “엠톡톡 서비스는 유무선을 통합한 모블로그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고유 번호를 통해 손쉽게 접속하고 다양한 블로그 활동을 벌일 수 있다”며 “앞으로 1대 1 휴대폰 채팅, 벨소리/캐릭터, 음성 메시지 전송 기능 등을 추가해 모바일의 킬러 서비스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넷무리(대표 이정환)는 사진에 초점이 맞춰진 모블로그 서비스인 ‘엑스포토(http://www.xpoto.com)’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넷무리가 개발한 모블로그 ‘엑스포토’는 카메라폰으로 찍은 이미지를 자신의 블로그 사이트나 게시판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폰투웹 서비스로 모바일의 현장감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환 사장은 “모바일의 특성에 맞도록 실시간 전송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특허출원한 상태”라고 밝히고 “모블로그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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