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우일렉트로닉스 가전제품에 문패로 사용돼 왔던 ‘DAEWOO’ 마크가 올해안에 모든 전자제품에서 사라진다.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 http://www.dwe.co.kr)는 지난 1월 새로 마련한 기업이미지(CI·사진)를 각종 전자제품의 패키지에 적용한데 이어 ‘DAEWOO’ 마크를 부착해왔던 VCR·DVD플레이어 등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새로운 CI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써머스(TV)·클라쎄(냉장고)·마이더스(세탁기) 등과 같이 각각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제품은 해당 브랜드를 표기해 해당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별도의 브랜드가 없이 ‘DAEWOO’ 로고만을 부착해왔던 VCR·DVD플레이어·일반TV 등에는 새로 바뀐 CI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유럽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기존 ‘대우(DAEWOO)’ 이미지가 강력하게 남아있는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제품에 기존 로고를 사용했지만 연말까지는 이 지역에서도 전면 새 CI로 교체해나갈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올초 CI변경 이후 제품에 사용될 로고의 변경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연말까지 모든 제품에 대해 기존의 오리발모양 CI와 로고가 새로운 CI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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