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시스닷컴(대표 고도영 http://www.navisis.com)은 종이 위에 쓰는 글씨를 위치나 모양에 변화없이 PC에 그대로 입력할 수 있는 전자펜 ‘나비노트’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전자펜들은 특수 용지 위에서 사용하거나 모니터를 보면서 자신이 적은 문자를 확인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볼펜심이 달려 있어 종이에 기록하는 즉시 PC에 디지털 정보로 입력되는 진보된 방식이어서 주목받는다.
현재 전세계에서 전자펜을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로는 스웨덴C테크놀로지와 이스라엘OTM테크놀로지들인데 이들 회사의 제품들은 특수 용지 위에서 사용하거나 종이 위에 글씨를 쓸 수 없는 광마우스 개념의 상품이어서 사람에게 익숙한 필기 환경과는 아직 괴리감이 있다.
고도영 사장은 “펜기능뿐만 아니라 마우스, 태블릿 기능도 탑재된 세계 최초의 복합형 제품”이라며 “일반 개인부터 그래픽 전문가들까지도 다양한 유저들이 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나비노트’는 일반 펜과 다름없는 모양에다 함께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그림, 그래픽 등을 정교하면서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 구현됐다. 또 MS의 프로그램인 ‘오피스2002’ 이상에서는 자신의 필체를 별도의 폰트로 입력할 수도 있고 워드의 폰트로 실시간 변환할 수도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6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7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8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