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 간사국 지위가 우리나라로 옮겨올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ISO 총회에서 한국 대표단이 17일(현지시각) 영국표준협회(BSI)와 회동을 갖고 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멀티미디어 분야(IEC TC100), 소방관련 분야(ISO TC21) 기술위원회 간사국 지위를 우리나라로 이양하는 절차를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술표준원과 BSI는 간사국 이양 절차에 관한 협의와 더불어 우리나라와 영국간 표준 및 적합성 평가분야에서의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국의 국가표준화 기관간 협약으로 표준 및 적합성 평가 분야에서의 정보 교환, 기술위원회 간사국 지위 이양, 국제표준 관련 활동에서의 협력, 제3국 지원사업에서의 공동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 분야에서의 국제 간사국 지위가 이양될 경우 멀티미디어 분야와 소방 관련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미디어 분야의 기술위원회 간사국 이양은 우리나라의 기술들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돼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소방관련 분야에서는 선진국의 신기술과 국제표준화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우리나라 소방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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