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환경산업은 우리가 주도해 간다.’
광주 첨단산단 광산업집적화단지 입주업체인 보람이엔티(대표 이재형 http://www.borament.com)는 광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일련의 제품으로 국내 환경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지난 97년 설립 이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및 산업환기·공조설비 등을 주로 생산했지만 최근에는 광촉매제와 광(전자빔)가속기 등 신기술을 잇달아 개발하고 삼성·LG·현대 등 대기업들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면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광촉매는 이산화티타늄(TiO2)을 이용한 기술로 탁월한 유기물질 분해 기능을 보여준다.
보람이엔티는 광촉매를 플라스틱과 혼합 제조한 ‘볼형 필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새로운 볼필터는 기존의 볼필터와 산화기능이 탁월한 광촉매를 흡착성이 강한 제오라이트와 혼합· 제조됐다. 이를 통해 매립지 침출수 처리나 오폐수 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
게다가 이 제품은 원통형 필터에 비해 단위 면적당 5배의 표면적을 지니면서 압력손실을 크게 줄여, 처리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동력비도 크게 절감시켜 준다.
이와함께 개발된 광가속기 역시 반도체와 석유화학, 자동차 도장공장에서 발생하는 VOC 및 악취를 순간적으로 제거하는 첨단 시스템으로 평가받는 장치다.
이 사장은 “올해부터 광촉매와 광가속기의 본격 시판에 들어갔기 때문에 지난해 65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는 2∼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보람이엔티는 강원도 동해 중소형 소각로 설비공사도 수주하는 등 전국적인 업체로의 발돋움하고 있다. 또 일본과 중국에서도 40억원의 물량을 확보하는 등 해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현재 산자부 지역특화 기술개발사업 광산업 연구과제와 환경부 연구과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폐수처리용 필터 개발 등 굵직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이 회사는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자금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 삼성중공업과 제휴해 자동화된 무인 환경시스템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기청으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사장은 “환경산업은 연관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업종”이라며 “산업환기 진단 및 컨설팅 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답게 국내 환경분야의 지주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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