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관리사업진흥회 소속 7개 민간 업체들이 에너지관리공단의 ‘EMD LCU(직접부하제어시스템)’ 설치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달중 EMD LCU 1차 인프라 구축공사의 발주를 내고 내달께 2차 발주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1차 공사는 10억원의 자체예산으로 충당하고 추가 소요공사비에 대해서는 산업자원부에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시스템구축 공사는 두차례로 나눠 시행되며 오는 11월까지 마무리된다.
참여방법은 진흥회 소속 사업자별로 기확보한 제어부하용량에 따라 공단측으로부터 공사비를 차등배분받는 방식이다. 부하관리사업진흥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7개 전력부하제어 민간사업자들의 모임이다.
공단이 현재까지 확보한 부하제어용량은 37만kW. 이중 진흥회 회원사들이 확보한 용량은 26만kW다. 주요 회원사별 확보용량은 포스코 9만7000kW, LG산전 7만3000kW, 일진전기 4만1000kW, 한화S&C 4만kW 등이다.
진흥회 회원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사 참여로 민간 부하관리사업이 다소 활기를 띤 것은 사실이나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본격적인 부하관리사업을 위해서는 전력거래소 등과 연계한 부하전력의 활발한 거래가 빠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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