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이 대학교 경영학 수업 교재로 채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 조이온(대표 조성용)이 개발한 온라인게임 ‘임진록 온라인 거상’이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수업교재로 쓰이게 된 것. 온라인게임 ‘거상(http://www.gersang.co.kr)은 1509년 조선시대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상인들의 전략과 교역을 바탕으로 한 경제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몬스터 사냥과 레벨을 올리는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의 형식에서 탈피, 상거래와 경제개념을 게임으로 적절히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대 상경학부 위정현 교수는 “이 게임을 4학년 과목인 ‘비즈니스 콘텐츠 전략론’의 교재로 도입해 학생들의 ‘게임을 통한 전략적 사고’를 평가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실험적인 교수법이 성공적으로 평가될 경우 게임을 활용한 다각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업은 3명이 팀을 이뤼 직접 게임을 하면서 과제를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물품사기, 농장에서 일하기, 장사에 필요한 짐꾼 고용하기 등 기본적인 상거래 외에도 신용등급을 높히고 경매를 하며 마을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것과 같은 경제활동도 수업 과제로 포함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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