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IT신성장동력추진위원회’를 열고, 지난달말 마련한 9대 신성장동력 세부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통부 장·차관과 24명의 민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차세대이동통신·지능형서비스로봇·홈네트워크 등 정통부가 선정한 9대 성장동력산업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를통해 정통부는 오는 11월까지 9대 신성장동력 사업의 부문별 세부기술과 사업내용, 책정예산 등을 확정한뒤 연말께 사업공고를 내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R&D)과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9대 신성장동력 사업지원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부터 서둘러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는 모든 사업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현재 9대 성장동력산업 분야 가운데 6개 분야 프로젝트매니저(PM) 선정을 완료하는 등 추진체계 구성에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지난달말 정통부는 오는 2007년까지 정보화촉진기금 등으로 총 2조5000억원의 예산을 조성해 9대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는 ‘브로드밴드 IT코리아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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