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주니어보드`, "신나는 일터 우리가 만든다"

 ‘회사 발전은 우리 힘으로’

 최근 네트워크통합(NI)업체에서 IT솔루션업체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인성정보(대표 원종윤)에는 과장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젊은 ‘이사회’가 있다. 다름아니라 과장급 이하 직원들의 협의체인 ‘주니어 보드’.

 주니어보드는 △중간 관리자를 거치지 않은 하의상달식 의사소통체계 구축 △사내 우수인력 발굴을 통한 ‘체인지 리더(Change Leader)’ 양성 △중견사원과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 마련 △부서간 상호 협력체제 부족으로 인한 업무중복 등 비효율적인 요소 제거 등을 위해 올초 과장급 이하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사내 협의체.

 지난 1월 구성된 제 1기 주니어보드는 ‘신바람나는 회사생활’과 ‘그룹웨어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선정, 정기 회의를 통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1기 모임은 신바람나는 회사생활을 위해서 긴축 재정으로 인해 축소됐던 동호회 활동 지원을 회사에 건의했으며 그룹웨어 활성화 차원에서는 기존 내부 전산자원의 문제점을 지적, 신속하게 기능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1기 주니어보드의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회사측은 지난달로 활동을 마친 1기 주니어보드를 대신할 새로운 제 2기 주니어보드를 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기 멤버들도 1기때와 마찬가지로 각 사업부에서 2명씩 자발적으로 또는 부서장, 직원들의 추천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1기 활동 결과에 대한 자체 평가를 통해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좁혀나가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회사측은 “경기가 안좋을 때일수록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니어보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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