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가운데 우리은행·삼성카드·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지난주말 일제히 불우시설 등을 찾아나서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무의탁 노인시설인 ‘희망의 마을’을 방문,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희망의 마을은 65세 이상의 생활보호대상 노인 또는 노인성 질환 등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양로원으로, 이날 김종욱 수석부행장과 직원들은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무의탁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희망의 마을과 지난 94년부터 자매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우한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위문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종로구 고객관리(CRM) 센터로 소년소녀가장 100명을 초청해 ‘푸른싹 어린이와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유석렬 사장 등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참석, 소년소녀가장들과 함께 송편 만들기, 추석 차례상 직접 차려 보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삼성카드의 경우 이들 소년소녀가장 1000명에게 1인당 매월 20만원씩(연간 24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김종창 행장 등 임직원들이 독거노인 등 불우노인들을 위해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명휘원’과 장애아 등 불우아동을 수용하고 있는 ‘라파엘의 집’ ‘삼동소년촌’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밖에 신용보증기금은 배영식 이사장 등이 8일 고아 및 결식아동에 기숙을 제공하고 있는 ‘삼동소년촌’ 등 어린이 관련 복지시설 2곳과 ‘마포재가노인복지센터’ 등 마포소재 복지시설 5곳에 약 1200여권의 도서와 400여만원의 성금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증되는 도서는 신용보증기금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서(CD, 비디오 테입 포함) 및 성금모금을 통해 조성한 것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사진설명:삼성카드 유석렬 사장(오른쪽)이 소년소녀 가장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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