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IFA박람회 한국공동관 3600만달러 계약 성과

 유럽 가전·멀티미디어전시회인 ‘베를린 IFA박람회’(8월 29일-9월 3일)에서 중소기업 11개사로 구성된 한국공동관이 총 상담액 1억5000만달러, 계약액 36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KOTRA와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공동 주관한 IFA 한국공동관에는 오성전자, 엘리온 디지털, 덱트론, KTV 글로벌, 세주엔지니어링, 다성트레이딩, 리모트솔루션, 삼미스피커, 신우테크, 앤브이씨, 터치스톤테크놀로지 등 11개사가 참가해 MP3P 복합기기, DVR, 초대형 PDP, LCD TV, 만능리모콘, 보이스레코더 등을 전시했다.

 이 전시회에 처음으로 국가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 한국공동관은 개별 참가업체의 사전 바이어 초청과 KOTRA 무역관을 통한 사전텔레마케팅 등을 병행함으로써 계약율을 끌어 올렸다.

 올해 베를린 IFA박람회에는 세계 37개국에서 1007개사가 참여했다. KOTRA와 전자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차기 박람회(2005년)에는 올해보다 3배 정도 큰 한국공동관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참여 중소기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