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켐(대표 김정석)은 PDP 투명 유전체 보호막용 산화마그네슘(MgO) 생산을 위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 온산공단내 약 3000평 규모로 설립된 씨앤켐은 연 60톤(팰럿기준)의 산화마그네슘을 생산하며 향후 PDP 수요에 맞춰 계속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산화마그네슘막은 고휘고, 저전력, 수명장기화 등 PDP의 생명을 좌우하는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재료로 국내 S사와 L사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김정석 사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하였으며, 그 결과 고순도 MgO 제조방법의 특허와 함께 PDP유전체 보호막용 MgOPellet 국산화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산화마그네슘 양산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증착재료를 다결정화하고 방전특성을 향상시켜 PDP 고품질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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