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발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부문 통계분류와 국내 정보통신산업 통계분류를 일치시키는 사업이 시행된다.
정보통신산업통계협의회는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기구의 통계분류와 국내 분류가 서로 달라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치화 사업을 올해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상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OECD의 통계분류품목 192개 중 국내 분류와 일치하는 것은 77개에 불과해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OECD는 지난 5월 ICT분류체계를 개정함에 따라 국내 체계와의 연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협의회는 불일치하는 항목들에 대해 국내 기관의 통계조사 실시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 보고서를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밖에도 IT통계기관간 용어와 정의의 통일, 통계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실시, 2004년 IT산업 전망 콘퍼런스 개최, IT 전망 관련 온라인 전문가 포럼 운영, 정보통신산업 통계보고서 발간 등의 사업을 하반기에 벌이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는 2기 운영위원장으로 서울대 통계학과 조신섭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한국은행 국민소득통계팀 안용성 팀장과 한신대 정보시스템공학과 한근식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IT통계협의회는 통계조사기관간 중복조사를 막고 국제기구 요구통계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정통부·통계청·정보통신산업협회·정보산업연합회·전자부품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등 19개 정부부처 및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설립됐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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