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얼리어답터’가 소비자와 기업 사이에서 첨단 IT제품을 이어주며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일기획은 28일 ‘코얼리어답터’가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은 기존 얼리어답터와 달리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코얼리어답터는 코리안과 얼리어답터의 합성어로 기존 첨단 IT제품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얼리어답터에 한국적인 성향을 가미한 신조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코얼리어답터는 경제적인 풍요로움 속에 생겨난 얼리어답터와는 달리 경기침체속에서 탄생해 보다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띠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얼리어답터는 ‘쇼핑할 때 여러 곳을 비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그렇다고 대답해 신중한 소비가 몸에 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2%가 ‘디지털 제품이 아닌 분야의 유행도 빨리 받아들인다’고 밝혀 디지털 제품에만 국한된 얼리어답터와는 다른 성향을 보였다. 아울러 코얼리어답터는 자기 만족에만 머무르지 않고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다양한 제품정보를 교환하고 사용후기를 써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유정근 수석은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코얼리어답터가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자발적으로 온라인 동호회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들은 합리적 소비문화를 이끄는 체험 전도사”라고 말했다.
얼리어답터는 미국 뉴멕시코대학의 에버렛 로저스 교수가 신제품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만든 신조어로 IT와 디지털 제품을 남보다 일찍 접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표>얼리어답터와 코얼리어답터 비교
구분 얼리어답터 코얼리어답터
성향 적극적, 외향적, 능동적 적극적, 내향적, 수동적
소비 신제품 집중수용 합리적 선별수용
의식 진보, 변화 우선주의 안정, 진보 조화주의
관심분야 미시적(IT, 디지털 등 기술제품에 집중) 거시적(기술제품 포함, 전분야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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