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부진 지속될듯

 9월에도 중소제조업 경기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제조업 1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9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6.5로 나타나 작년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기준치(100.0)를 밑돌았다.

 이는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와 세계경제의 회복조짐에도 불구하고 노사분규가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 및 투자가 회복되지 않는 등 경제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변동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88.5), 내수(85.7), 수출(83.2), 경상이익(79.0)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기준치(100.0)를 밑돌아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하락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사정 SBHI는 77.7로 나타나 중소제조업의 자금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재고수준 SBHI는 109.7로 나타나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감소로 재고누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8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도 지속된 내수침체와 완성차 등 모기업의 노조파업 영향으로 당초 전망치(76.3)를 밑도는 70.0을 기록, 경기침체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협중앙회 산업조사처 관계자는 “주5일제, 임금인상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조사과정중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심각한 경기부진 상황을 걱정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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