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시멘트운송업계·시멘트업계가 27일 오후 한국양회공업협회 사무실에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BCT 불법운송 거부 무력화 및 시멘트 운송정상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업계 대표는 26일까지 BCT 지입차주 1459명(80%)이 현업에 복귀했으며 복귀자와는 인상된 요율로 재계약을 체결, 복귀자만으로 향후 시멘트 운송을 전담토록 하고 26일까지 복귀하지 않은 BCT사업자는 전원 계약을 해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복귀자가 시멘트를 운송하는 사업자에게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시멘트운송업계·시멘트업계는 향후 운송료율 조정 등 건전한 협의에는 언제라도 성실하게 응하겠으나 무리한 요구를 앞세워 불법적 집단행동으로 해결하려는 ‘생떼문화’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이런 행태가 사회에 정착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처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이날 광양에서 열린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 회의에서 이르면 연내 화물자동차 개별등록제를 조기에 시행, 지입제를 폐지하고 운송 거부 같은 물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운송 관련법에 업무복귀명령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인천공항 2단계 확장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완공토록 적극적으로 재정지원하고 2011년까지 부산신항 30선석, 광양항 33선석을 건설키로 하는 한편 부산신항의 경우 오는 2005년까지 3선석을 조기완공하고 이에 맞춰 배후단지 2만평을 우선 조성키로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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