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좋은 인재 없나요?’
불황속에서도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 업체인 LG MRO(대표 이견 http://www.lgmro.co.kr)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LG MRO는 올해 매출 7500억원에 순이익 60억원으로 업계 수위를 내다보고 있는 업체. 이 회사는 올들어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규인력 채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 업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사실 구인난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신규인력 유지난(?)’. 구인할 당시만 해도 우수인력이 대거 몰려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하지만, 고심 끝에 선발해 현장에 배치하면 여지없이 사표를 던지고 마는 상황. 이 업체는 신규인력에 대해 근무적용의 일환으로 지방에 있는 고객사 또는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있으나 상당수 신규인력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
최근 10명의 신규인력 채용에 무려 1400여명이 지원했으나 채용 후 두 달이 지나지 않은 현재 남은 인원은 딱 1명이다. 무려 9명이 이런 저런 이유로 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 김명득 상무는 “과연 요즘 취업자들이 구직난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채용한 인력이 대거 빠져나가 받는 손실도 알게 모르게 크기 때문에 앞으로는 정식 채용보다는 추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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