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전파방송 국제동향 세미나에서는 이번 세계전파주관청회의(WRC2003)를 계기로 회의결과에 대한 수동적 수용에서 우리의 입장을 능동적으로 제시하는 방향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대책이 논의됐다.
정통부 조규조 주파수 과장은 “주파수 자원분배에 따른 국가간 갈등이 불가피한 가운데 아시아지역은 결속력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통신협의체(APT)내에 ‘무선포럼(가칭)’을 설립해 운영을 주도하는 등 영향력 높이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 과장은 또 △WRC전파관리 체계의 전문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4G 등 선도분야에 대한 주요 선진국과의 공조강화 △중국·일본과의 정부간 연례 협의회 구성 등 전파정책 교류를 향후 대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3000㎓ 이상 대역에 대한 연구, 초광대역(UWB) 장비도입 연구, 대화형 방송시스템에서의 개인정보보호 기술연구, 통방융합에 따른 주파수 확보와 주파수 제도 개선방안 등이 향후 과제로 거론됐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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