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권 창건 55주년(9월 9일)을 앞두고 위성통신 현대화와 이동통신 확대 개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 체신성 박명철 부상은 25일 관영 조선중앙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통신의 고속화·대용량화를 실현해 신속정확히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정보고속도로를 마련해놨다”며 “위성통신을 현대화하고 통신능력을 확장하며 국제통신망을 현대화하는 데서도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체신성의 최명남 부국장은 “지난 1년간 전국적으로 이동통신망을 형성하기 위한 사업을 완성해놨다”며 “자동전화교환 능력을 기존의 2배로 확장하고 이동통신 안테나 설치를 위한 70m 높이의 철탑도 세우고 빛섬유통신(광통신) 설비도 자체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국장은 또 “공화국 창건 55주년 전까지 현대화된 체신설비들을 현실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85년 평양에 기상정지위성수신국을 설치한 이래 89년 국내 통신과 위성통신을 총괄하는 국제통신센터를 완공했으며, 2001년에는 국제통신위성기구인 인텔샛에 14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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