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9곳 가량은 이공계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전문업체 리크루트(http://www.recruit.co.kr)는 132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사내 이공계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89%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인력이 가장 부족한 직종을 묻는 질문에도 ‘연구개발 및 기술인력’을 꼽은 기업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57%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 및 영업인력’(21%), ‘관리인력’(12%), ‘생산기능 및 단순 노무인력’(6%), ‘사무인력’(2%) 등의 순이었다. 채용한 이공계 인력에 대한 불만사항으로는 전체의 58%가 ‘현장실습 경험이 적어 이론을 현장에 적용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꼽았다. 이밖에 ‘선진 신기술 흡수능력이 떨어진다’(14%), ‘담당업무를 이해하지 못해 생산성이 낮다’(12%)는 점 등을 들었다.
이공계 인력채용시 우려하는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만큼 현장기술을 갖추지 못한다’는 점을 꼽은 기업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현장 근무직을 기피해 채용이 어렵다’(23%) 등이 있었다.
기업들은 이공계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현장실습중심의 교육으로 전환’(49%)을 우선 꼽았고 그밖에 ‘이공계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18%), ‘산학협동강화’(18%), ‘대학전공교육 내실화’(12%)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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