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보성금속산화막(CMOS)방식의 카메라폰 모듈업체들이 100만화소급 제품을 이르면 9월부터 휴대폰업체들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고가의 메가픽셀급 고체촬상소자(CCD)방식 카메라폰 모듈 채용을 꺼려온 국내 휴대폰업체들이 이들 제품을 잇따라 채용할 경우 국내 카메라폰시장도 기존 30만화소급에서 100만화소대로 급속히 고해상화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CMOS방식 카메라폰 모듈업체들은 9월말을 시작으로 잇따라 삼성전자·LG전자 등 휴대폰업체들에 100만화소급 제품 공급에 나설 계획으로 막바지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130만화소급 CMOS 카메라 모듈의 개발을 끝내고 최근 샘플테스트에 들어가 이르면 이달말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픽셀플러스(대표 이서규)도 지난달 130만화소급 CMOS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고 10월부터 양산과 함께 휴대폰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코웰월드옵텍(대표 조현식)은 3분의 1인치 크기 130만화소급 CMOS 카메라 모듈 2개 모델을 10월중 개발 완료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선양디지털이미지(대표 양서일)는 최근 개발한 CMOS방식의 130만화소급 카메라폰 모듈의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경부터 시판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가 10월중 CMOS방식의 메가픽셀급 카메라폰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10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잇따라 출시할 전망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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