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홍창선)과 칭화대학(총장 구빙린)이 공동주최하는 ‘KAIST·칭화 하이-테크 엑스포 2003’이 20일 중국 베이징국제회의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번 행사에는 KAIST 유진 부총장과 이용훈 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장 등 한국 측 인사와 후둥청 칭화대 부총장 및 류처옌 친황다오 부시장, 주원창 칭화대 기업합작위원회 부장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2일까지 계속 되는 이번 행사 기간에는 대우일렉트로닉스 및 바이오니아·비아이지 등 국내 50여개 벤처기업과 칭화퉁팡 및 칭화쯔광 등 중국 측 중견·벤처기업 33개 등이 참여하는 ‘한·중 우수기술 벤처기업 전시회’가 열린다. 또 행사 기간에는 KAIST 및 칭화대학의 4개 우수연구센터간 공동워크숍과 한중 통신분야 전문가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세미나가 동시에 진행돼 양국간 기술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KAIST 기술이전교류센터의 정보통신 및 전기·전자 관련 기술설명회가 열려 우리나라의 첨단기술력을 널리 알리게 된다.
후둥청 칭화대 부총장은 개막식 인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벤처기업간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향후 한국의 삼성 등 유명기업과 합작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양교간 국제공동연구 및 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 후 1년 6개월의 추진과정을 거쳐 일궈낸 실질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진 KAIST 부총장은 양교간 실질적인 산·학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부터 양교간 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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