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광주지역 광산업 공동브랜드로 ‘럭스코(LUXKO)’를, 캐릭터로 ‘포스’를 최종 확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7월부터 1년여에 걸친 개발작업 끝에 광산업 공동브랜드와 캐릭터를 확정,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 등 5개국에 상표등록 및 특허출원했으며 19일 시청상황실에서 브랜드·캐릭터 소개 설명회를 가졌다. 본지 2월 21일자 27면 참조
‘대한민국 최고의 광산업 제품’을 의미하는 공동브랜드 럭스코의 LUX는 ‘고급’을 의미하는 ‘Luxury’에서, K는 코리아(Korea), ‘O’는 광학 또는 광산업의 옵티컬(Optical)과 옵토닉스(Optonics)에서 따왔다. 또 그리스어로 빛을 지칭하는 캐릭터 ‘포스’는 빛을 제어하고 생성하며 빛이 활동하는 우주의 모습을 담아 광주 광산업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동브랜드 및 캐릭터 제작업체인 인디컴의 채성길 사장은 “미래지향적인 광산업과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광주 광산업의 클러스터를 표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광산업전시회 2003’에서 공식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며 광주지역 광산업 관련 업체들이 공동브랜드와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산업 공동브랜드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및 운영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맡고 제품의 질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 및 업체에 대한 기술검증을 한국광기술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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