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가 국가 정전 사태에 대비한 프로그램 가동에 돌입했다.
전력거래소는 18일 국가 전계통 혹은 광역의 돌발 정전시 신속한 고장복구를 위해 한전 전력연구원 및 기초전력공학공동연구소와 공동으로 ‘전력계통 고장복구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상시 지속적인 고장복구 모의훈련을 통해 어떠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신속·정확하게 복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은 시송전계통과 전국계통 및 제주계통으로 구분된다. 시송전계통은 경인남·북부 등 6개 지역이다. 전국계통은 345㎸ 및 765㎸ 계통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시송전계통의 154㎸ 설비와 154㎸에 연결된 우선공급발전기가 포함된다. 제주계통은 제주지역 전체가 해당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고장복구 프로그램 운영후 도출된 결과를 보완, 전력계통 고장복구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이며 “발전기 및 송변전 설비 신·증설 등으로 인한 전력계통 변경시 고장복구가 실계통 적용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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