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 발전 위해 부처 협력 절실"

 최근 동북아경제중심위에서 새로운 산업 발전 모델의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텔레매틱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관련 부처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최근 ‘국내 텔레매틱스 산업의 현황 및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텔레매틱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한 부처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관련 부처간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며 관련 민간단체와 정부의 각 부처를 총괄 조정할 수 있는 기구의 구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교통정보 수집 체제의 구축과 일본의 VICS와 같은 교통정보 서비스 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가 필요한 데 이를 위해서는 건교부, 지자체, 경찰청 등 관련 부처의 협력이 최우선 과제임을 지적했다.

또한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이 아직 형성단계임을 감안하면 초기 수요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단말기에 부과되는 특소세 등 세금 감면이나 보조금 지급 허용, 텔레매틱스 관련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법적,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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