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자문서 전면 개편

연내 44개 행정기관 새 시스템 통합

 연말까지 44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사용 중인 전자문서시스템이 기안문과 시행문을 통합하고 ‘정부전자문서유통센터’에서 일괄관리하는 형태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정비된다.

 정보통신부는 13일 정보화지원사업 제5차 정책과제로 ‘중앙행정기관 신전자문서시스템 보급사업’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정보화촉진기금 161억원을 투입해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전자문서시스템을 신규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1월부터는 44개 중앙행정기관은 개편된 신전자문서시스템을 의무사용하게 된다.

 현행 전자문서시스템의 전면개편은 지난해 말 개정된 ‘사무관리규정’에 의거, 기안문과 시행문을 통합해 행정업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부처별로 개별유통되던 문서를 전자문서유통센터를 통해 일괄관리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또한 시군구·표준인사 등 각종 행정정보와의 연계가 가능하고, 정책결정자의 실명확인을 확대함으로써 대민서비스 측면에서도 한층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정통부는 “정보화촉진기금을 투입해 전중앙행정기관이 동시에 전자문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경제적인 사업 추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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