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 소재 경영자들이 친목단체를 자발적으로 결성, 이를 통해 공동구매·정보교류·세미나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세마루’가 그곳이다. 이 모임은 반월·시화 소재 우량업체를 중심으로 창업주 2세인 20명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단체다. 올해로 4년째인 세마루는 해를 거듭할수록 친목 성격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한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자동차·섬유·금형·제지·기계 등 다양한 업종에 몸담고 있는 2세 경영자들이 주축인 이 모임은 매주 셋째 수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이업종에 대한 시장정보를 교류하고 경영세미나 자리도 마련하는 등 시야를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또 꽃배달·자동차공업사 등 특정업체를 지정하고 회사 차원에서 공동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경상비용을 적게나마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 세무·물류 등의 분야로 공동구매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세마루의 초대 회장을 지낸 케이피엠테크 채병현 부사장은 “초기엔 회원 분위기가 그야말로 먹고 놀자판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경영자문을 구하는 등 공부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반월·시화공단 소재 50여명의 경영자도 지난달 말 ‘e비즈니스 경영과학연구회’를 설립, 이달 말께 정기모임을 갖는 등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설립 목적은 e비즈니스 경영은 물론 정보교류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등 성공사례를 기업 경영에 접목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대덕전자 한 관계자는 “굴뚝산업이 IT산업에 점차 밀리고 있고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중소업체 경영자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같은 처지에 있는 이업종의 중소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면 도움이 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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