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통신업체인 NTT그룹이 오는 10월 인터넷프로토콜(IP)전화 시장에 진출한다.
NTT그룹은 일반전화 가입자 6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업체이기 때문에 NTT의 IP전화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본 통신시장은 IP전화를 축으로 한 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TT그룹의 통신망 사업자인 NTT동·서지역회사는 오는 10월 도쿄와 오사카에 위치한 기업들을 상대로 IP전화 서비스를 개시한다. NTT동·서는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두 회사는 10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일반전화에서 IP전화로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해 IP전화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IP전화의 기반 통신망을 ADSL이 아닌 광케이블 전용선으로 하기로 결정해 이른바 ‘광통신망 인터넷전화(광IP전화)’ 시대가 막을 올릴 전망이다.
두 회사의 요금은 아직 미정이지만 경쟁업체와 같은 수준인 3분 8엔(80원) 이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일본 IP전화 시장은 ADSL서비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이용자수 250만명을 확보하는 등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서며 급성장하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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