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상가들의 여름상품 막바지 세일 행사가 한창이다.
특히 대형 가전유통업체들은 여름상품의 꽃인 에어컨 판매가 기대치를 훨씬 밑돌자 끝물 세일 행사 개최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음주를 기점으로 가을상품이 유통가 전면에 나서게 될 전망이어서 여름용품 구입시기는 이번주가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자 유통상가는 지금 에어컨 고객몰이=전자랜드21은 15일까지 에어컨 창고 대개방 세일 행사를 갖는다. 올해 특소세 인하, 세일 행사 등을 통해 가격이 큰폭으로 인하된데다 재고 처리문제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하게 내놓고 있다. LG전자 13평형 에어컨(모델명 LP-C130SE)의 경우 89만원(10대 한정), 위니아 15평형 에어컨(모델명 PA-159CP/PAS-159CP)은 99만8000원(10대 한정), 삼성전자 13평형 에어컨(모델명 AP-L1341)은108만원에 판매한다. 또 구매제품에 따라 사은품으로 김치냉장고, 전자랜드21 상품권, 청소기 등을 준다. 10일 오후 2시에는 초저가 한정판매 행사를 실시해 LG 6평형 에어컨, HP 잉크젯프린터, 선풍기, 산요 면도기 등을 초저가에 판매한다.
테크노마트는 에어컨·선풍기·냉풍기 등 여름 가전제품을 시중가격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에어컨의 경우 18평형 세기 PA-A62GX1는 145만원, 삼성 AP-W133G는 105만원, 대우12평형 에어컨 DP-127E는 82만원, 캐리어 6평형 에어컨 CS-063PD는 58만원에 판매한다. 또 선풍기·제습기·냉풍기 등도 초저가에 판매한다.
하이마트도 올초 100만원대에 달했던 슬림형 에어컨의 가격을 40만∼80만원으로 낮췄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12∼15평형 제품도 대거 인하해 판매하고 잇다. 삼성전자 12평형 에어컨은 82만원, 대우전자 13평형 에어컨은 79만원, LG전자 15평형 에어컨은 8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이마트 가양점 허준 지점장은 “지금까지 이렇게 가격이 낮았던 적이 없었다”면서 “지금 구입하면 설치도 바로 되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들 여름의류 마감전 한창=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9∼15일 ‘신원 3대 브랜드 여름상품 최종가전’을 실시, 베스띠벨리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3만5000원에, INVU 탱크톱은 1만9000원에, 비키 재킷은 4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여름 샌들 최종가전’을 통해 우연 샌들과 비노쉬 샌들을 3만9000∼5만9000원에 내놓는다.
미도파백화점은 9∼14일 ‘푸르른 추억 여름 마감전’ 행사를 진행, 여성의류·남성정장·남성캐주얼의류·스포츠의류 등을 최고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9∼15일 점별로 ‘한여름 인기상품 마감전’을 연다. 서울 본점에서는 조지 안토니니, 헬렌 등 수입단품과 밀라노 스토리, 리믹스 등 영캐주얼 상품, 발렌시아가 란제리, 베르사체, 아르마니의 선글라스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역점은 수영복·샌들·선글라스 등 여름 인기 시즌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본점과 안양점에서 스포츠의류·용품과 여름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50∼70%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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