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년째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성장세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위성방송사업자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개시 1년째 해외 위성방송 보급률은 미국이 1.8%, 영국이 4.1%, 일본이 0.6%, 스카이라이프가 3.5%로 국내 위성방송 보급률이 해외 선진국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본지가 보도한 방송위원회의 방송사업자 경영분석에 대해 사업 1차연도인 지난해에 53만여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해외위성방송 사업자들과 비교해봐도 결코 적지 않은 성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스카이라이프는 지상파TV 재송신 문제 등 역차별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으며, 사업계획 대로 2003∼2004년 국내외 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위는 ‘2002년 방송사업자 경영분석 결과보고’를 통해 스카이라이프가 시장 진입 초기단계지만 수입에 비해 지출의 규모가 지나치게 커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점은 유의해야 하며, 특히 판매수수료·판매촉진비·광고선전비 등의 영업비 투자가 과중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사업이 특성상 초기투자 비용이 많이 필요하고 몇 년 간은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사업구조는 해외 위성방송사업자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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