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어시스템스코리아(대표 조영덕)는 무선랜과 VoIP 기술을 통합한 무선인터넷폰용 핵심 칩세트를 개발, 오는 9월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칩세트는 CDMA 및 GSM 등 기존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인터넷 기반으로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칩세트 구성은 △VoIP 지원 모뎀칩 △802.11b 미디어 액세스 컨트롤러 △PHY 모듈 △오디오 코덱 및 전력관리 드라이버IC 등 4개 칩으로 돼 있다.
아기어시스템스는 이를 일본 NTT의 자회사인 NTT-ME 코퍼레이션에 공급, 무선인터넷폰을 개발키로 했으며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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