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이후 중국 휴대폰시장 공략을 재점화한 국내 중견 휴대폰업체들이 중국 내 한류열풍의 주역인 국내 유명 연예인들과 손잡고 스타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브이케이(대표 이철상)은 27일 “‘엽기적인 그녀’로 잘 알려진 전지현과 중국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지현은 브이케이 및 브이케이의 중국 관계사인 차브리지가 생산하는 휴대폰의 TV·라디오·옥외광고· 인터넷광고 등에 1년간 모델로 출연하게 된다.
이철상 브이케이 사장은 “중국에서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며 “하반기 신제품 광고에 전지현을 투입해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중화권 및 중국 본토에서 인기가 높은 전지현을 컬러단말기 신제품 모델로 기용, 젊은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은 이달 초 인기가수 겸 탤런트인 안재욱을 통해 홍콩 휴대폰시장에서 제품을 홍보한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홍콩의 디스트리뷰터인 미라클이 세원텔레콤의 휴대폰 광고를 위해 안재욱과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며 “안씨는 앞으로 중화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원텔레콤 SG 시리즈의 전속모델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중국에서 TCL 등 로컬 휴대폰업체들이 김희선·송혜교 등 국내 인기 연예인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중국 독자브랜드 진출을 꿈꾸는 국내 중견 휴대폰업체들의 중국 스타 마케팅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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