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카이(대표 금동수)가 이르면 9월 오락 채널을 추가 개국한다.
이 회사는 현재 케이블TV 및 위성방송에 공급하는 스포츠·드라마 채널 외에 KBS의 오락 프로그램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방송위원회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KBS가 공급하는 가족 대상 오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가족오락’ 채널로 장르를 세분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KBS 본사측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9월에서 내년초까지 신규 채널을 개국한다는 목표다.
한편 KBS스카이는 다큐멘터리 장르로 방송위에 등록했던 KBS스카이그린 채널은 지난달 폐업신고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채널 조정 작업에 대해 “다큐 채널은 SO들의 요구가 미미하고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폐업신고했다”며 “오락 채널의 경우 KBS의 기존 콘텐츠를 편성하면 9월 개국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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