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티비(대표 한동훈 http://www.ki-tv.co.kr)는 일본 솔리톤시스템스사와 705만달러 규모의 양방향TV 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일본의 단기 체재형 임대아파트 공급업체인 레오팰리스21(http://www.leopalace21.com)이 수입대행사인 솔리톤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서 이뤄졌다. 레오팰리스21은 지난해 9월부터 양방향TV 셋톱박스와 초고속 인터넷망을 연결, 기존 TV를 통해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 VoIP폰 등 ‘레오-넷(LEO-NET)’ 서비스를 전개해 오고 있다.
한동훈 케이아이티비 사장은 “레오팰리스사가 오는 2004년까지 자사가 보유한 약 20만 세대를 대상으로 양방향TV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입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T 등 기간통신사업자들의 시장 진출이 예고된 국내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아이티비는 지난해 7월 자체 개발한 양방향TV 셋톱박스를 일본으로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올들어 7월말 현재 약 210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주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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