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대용량의 메모리를 내장한 스마트카드 IC(모델명 S3CC9ED)를 본격 양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8 EEP롬 △384 롬 △8 S램 등을 내장했다.
휴대폰에서 가입자정보, 문자서비스, 전화번호부, 인터넷서비스, 게임 등의 정보를 저장하는 EEP롬이 기존 64 에서 두배로 늘어나면서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또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인 “16비트 CalmRISC CPU 기술’과 암호표준인 “3-DES’가 구현돼 있어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도 스마트카드 표준통신규약인 ISO 7816을 완벽히 지원, 카드리더와 스마트카드간의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통신과 효율적이고 용이한 시스템 설계를 지원한다.
스마트카드 IC의 주요 시장은 GSM 휴대폰과 IMT2000에서 사용되는 사용자카드(SIM 카드)로 삼성전자는 이미 유럽의 주요 카드업체들로부터 제품인증을 획득했고 이번 양산으로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카드 개발팀장 정칠희 상무는 “이번에 양산하는 스마트카드 IC는 세계 최대의 데이터 저장능력으로, 인터넷 게임 등 고용량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어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고성능 스마트카드의 수준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스마트카드 수요는 올해 8억개에서 오는 2006년에는 14억개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005년까지 세계 스마트카드 칩 시장의 25%를 점유,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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