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원 VOD시장을 잡아라

MSO 이어 채널사업자도 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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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억원 VOD 장비시장을 잡아라.’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시장이 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이 분야 장비·솔루션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뉴미디어 방송사업자들이 최근 VOD서비스 사업진출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는데 따라 VOD장비솔루션 업체들 또한 이와 관련, 제품출시를 서두르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

 ◇VOD서비스 ‘봇물’=올해 초 케이블업체인 큐릭스가 VOD사업에 나선데 에 이어 C&M커뮤니케이션·강남케이블·BSI 등이 VOD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각 MSO들이 장비선정을 위한 제안서 검토와 장비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SO사업자들과 함께 하반기에는 온미디어·CJ미디어 등 채널사업자들도 VOD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와 하나로통신의 경우 올해 안에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해 TV 수상기로 동영상을 보여주는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개시키로 함에 따라 이 분야 시장의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업체간 경쟁 ‘가열’=하드웨어와 SW솔루션을 턴기로 공급하는 외산업체들의 입김이 강한 가운데 범용서버에 솔루션을 탑재하는 국산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현재 씨체인지코리아·렉스켄·더한시스템·케스트이즈 등이 나서고 있다.

 씨체인지코리아(지사장 송영호 http://www.schange.com)는 헤드엔드와 카스를 모두 취급하는 에이스텔을 제품판매 대리점으로 영입, 헤드앤드·카스·VOD서버를 턴기로 공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렉스켄(대표 장동익 http://www.lexken.co.kr)은 미국 컨커런트사의 ‘MH3000’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미 AOL타임워너·카터·콕스·미디어컴 등 세계적인 주요 사이트를 앞세워 국내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미국의 엔큐브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더한시스템(대표 정칠성 http://www.derhansystem.co.kr) 역시 케이블 시장을 겨냥해 제품 공급전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아이시스넷(대표 임왕균 http://www.isysnet.co.kr)과 중원시스템은 범용서버로 불리는 카세나사의 ‘미디어베이스 XMP’라는 제품을 앞세우고 있다. 또 캐스트이즈(대표 김승학 http://www.castis.com)는 VOD솔루션인 ‘캐스터넷츠VOD2000’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이며, 그동안 인터넷 VOD시장에 주력해온 네오미디어(대표 정효식 http://www.neomedia.co.kr) 역시 이 분야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