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 삼성전자 텔레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TN) 총괄사장은 25일 “생채인식과 나노기술을 접목한 휴대폰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의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세계 속의 애니콜’을 주제로 강연한 이 사장은 이날 “미래 이동통신서비스의 핵심기기로서 휴대폰은 기능과 활용영역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며 “인간의 생활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단말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휴대폰이 TV·카메라·오디오·PC 등을 내장하는 컨버전스의 추세가 더욱 가속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생체인식과 나노기술까지 접목해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멀티미디어기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의 이동통신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통신·정보기기와도 연결돼 아무런 제약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휴대폰 하나로 외부 차량에서도 사무실 같은 환경으로 회의·결재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삼성전자 휴대폰의 성공요인을 월드퍼스트(세계 최초), 월드베스트(세계 최고), 브랜드 등의 세 가지 요소가 결합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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