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전망]하반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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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IT산업은 세계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과 수요의 증가로 7.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총 생산액은 103조2000억원으로 예측됐으며 이 중 통신서비스 부문은 20조4000억원, 정보통신기기는 71조3000억원, 소프트웨어는 1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IT산업의 총 생산액은 199조1000억원(증가율 6.4%), 총 수출액은 530억원(전체수출 대비 29.3%)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6월 현재 IT산업의 BSI가 68을 기록, 국내 전체 산업의 BSI인 70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을 낙관할 수 없다는 인식이 기업들에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오덕환 IDC코리아 사장은 “기업의 현황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나 2000년 경험했던 획기적인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통신 서비스산업,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등 경기를 견인하는 시장에서 정책을 통해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춘성 연세대 교수는 “IT시장을 개인대상 시장과 기업대상 시장으로 나눴을 때 하드웨어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경쟁력 부족으로 기업시장의 전망이 어둡다”며 “SI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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