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앞에 선 한 여자.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겸비한 그녀가 두 눈을 감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펼치자 두 눈을 대신해 생각이 꿈틀거린다.
차의 매끈한 곡선을 타고 스쳐가는 바람, 호수와 산을 가르는 길을 부드럽게 타고 달리는 기분...
차를 보며 ‘라세티’의 승차감을 상상하는 동안 그녀의 마음 속 만족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1%부터 2…8…20…50…70…89… 점차 올라간다. 클라이막스에 이르기까지 만족감은 고조되고, 클로즈업 된 모델의 표정에서 희열을 느끼게 한다.
높아져가는 기대감은 ‘라세티’에 직접 시승하면서 100%의 절정에 달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레이션. “100%까지 빠져 보세요.”
‘라세티’가 주는 100% 만족감에 푹 빠진 것이 분명한 그녀의 미소와 함께 죽 뻗은 길 위로 시원하게 달리는 ‘라세티’가 보인다.
GM대우의 ‘100% 신차 라세티’가 이번에는 ‘100% 만족스러운 차, 라세티’로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돌아왔다. 이번 ‘라세티’ TV CM은 전편에 이어 ‘100%’라는 키워드를 사용, 차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담아 관심을 끌고 있다.
1∼100%까지 높아져가는 자막의 변화와 함께 고조되는 만족감 표현은 이번 광고의 백미. ‘뚜뚜뚜’하고 들리는 효과음은 만족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음 간격이 좁아지고 액셀을 밟아 가속이 붙어가는 차의 주행감을 고조시키는 효과를 내면서 속도감에 반응하는 심장 박동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번 광고의 핵심은 모델의 표정 연기. 모델이 차를 보고 직접 시승하면서 높아져가는 만족감을 표정변화로 나타내야 했기 때문이다.
제작을 맡은 코래드는 전체적인 광고 분위기와 딱 들어맞는 모델을 찾기 위해 미스 유니버시티대회를 방불케하는 모델 선발전을 거쳐 웃는 모습이 너무나 환상적인 제시카라는 숨은 진주를 찾아냈다. 우리 나이로 스무 살인 그녀는 호주 국적으로 TV광고는 이번 ‘라세티’가 처음인 모델. 동양적인 느낌이 강하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가진 제시카의 매력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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